[한 줄 요약] 켄터키주 앤디 베셔 주지사가 장기 부재 중인 미치 매코널 상원의원에게 건강 상태를 투명하게 공개하거나, 불가능하다면 사퇴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습니다.
2026년 7월 28일자 기사 기준입니다.

미국 켄터키주의 앤디 베셔 주지사가 미치 매코널 상원의원을 향해 매우 직설적인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최근 병원 입원 이후 43일 동안 공석 상태가 지속되고 있는 매코널 의원에게, 그의 건강 상태를 상세히 밝히거나 아니면 의원직에서 사퇴하라는 내용입니다.
베셔 주지사는 월요일, 매코널 의원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최근 공개된 사진들이 의원의 실제 건강 상태를 정직하게 보여주고 있는지 의구심이 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서한에서 '의원이 의사소통이나 인지 능력에 문제가 없어 이 편지를 읽고 답변할 수 있다고 가정하고 이 글을 쓴다'며, 만약 답변이 불가능한 상태라면 켄터키 주민들에게 투명하게 사실을 알려달라고 강력히 요구했습니다.
현재 매코널 의원 측은 재활 시설에서 치료 중이며, 아직 퇴원을 위한 의료적 승인을 받지 못했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베셔 주주지사는 이러한 설명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지적합니다. 공직자는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일부 포기해야 하며, 의원이 직무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 직접 말로 증명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번 사안은 정치적, 법적 논쟁으로도 번지고 있습니다. 켄터키주의 법에 따르면 상원의원 공석 발생 시 주지사가 임명권을 갖는 것이 아니라 특별 선거를 통해 채워야 하는데, 이 과정이 주 헌법과 충돌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베셔 주지사는 존 튠 상원 다수당 원내대표에게도 서한을 보내, 매코널 의원의 상태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촉구하며 주민들에게 진실을 보고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